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시죠?

2008.11.24 04:12

크리스탈 조회 수:21099

안녕하세요?

유동희 형제, 장수정 자매 인사드려요.
너무 오랫만에 새언약교회 식구들께 인사드리네요.
 
강억 목사님을 비롯한 사모님 그리고 새언약교회 식구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희 남편이 언제부터 안부 전하라는걸 저의 게으름 때문에...^^
늦게 소식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지난 2년동안 미국에서 그리고 새언약교회에서 지낸 시간들이 참 소중했다는걸 여기 와서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모두들 많이 보고싶고 생각나네요.

이곳 한국도 좋지만 그곳에서 지냈던 모든것들이 많이 그리워지구요.
짧지만 그래도 2년 살았다고 아직도 미드(미국 드라마)가 재밌습니다.
그곳의 정서가 아직 남아있다고나 할까요? ^^
특히 맑은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이 너무 그리워요.
그리고 우리가 살았던 정들었던 아파트도...


이곳 한국은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고 물가도 비싸고 전체적으로 많이 우울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도 많이 안 좋지만요.
이럴때일수록 모두들 힘을 내야겠죠?

저희는 귀국하자마자 동탄 신도시에 부랴부랴 집을 구하고 이것 저것 준비하는라 정신없이 바빴답니다.
이삿짐 정리도 만만치 않구요.

여기 동탄은 신도시라 깨끗하긴 한데 여러모로 편의 시설이 아직 갖추어져있지 않아
 조금은 불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새로 건축된 교회는 무지 많습니다. 어디를 다녀야 할지 아직도 확실히 정하지 못했어요.
저희 아파트 바로 앞에 새로 지어진 교회가 있는데 거실 창문에서 바로 보일 정도로 너무 가까워서
저희 집에서 10분 떨어진 센트럴파크 공원(미국에 있는 공원과 이름은 같으나 비교가 안됩니다. 너무 작아서...^^)
안에 있는 시온교회에 당분간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남편과 함께요. 그래도 새언약교회 성도님들이 많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저와 함께 잘 나가고 있습니다.
남편은 귀국후 요즘  전처럼 일이 많아 지고 있어요.
우리 둘다 전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참, 교회에서 선물로 주신 액자는 저희집에 잘 걸어놓았습니다.
저희집이 전체적으로 엘로우톤인데 너무나도 잘 어울리더군요.
벽에 걸린 액자의  구절을 보며 늘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이 담긴 선물 너무나 감사하구요.

음... 그리고 아직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데...
 저희 부부에게 감사하게도  이번에 예쁜 아기가 찾아왔습니다.
아직 임신 초기라 지난 몇주 유산끼가 있어서 마음고생을 좀 했구요.
지금 친정집에서 조심하며 지내고 있어요.
작은 시련뒤에 온 행복이라서 조심 또 조심하게 되네요.
마지막까지 잘 지킬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나중에 또 좋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늘 주님안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셰요~